요즘 집에 많이 있다 보니, 카페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크로플을 자주 시켜먹었다.
몇 번 반복되니 그냥 와플기계랑 크로와상 생지 사서 직접 해 먹자는 얘기가 나왔다ㅋㅋ
그래서 좀 알아보다가 '단미 와플메이커'를 구매했다!
모델명은 'DA-SAN01'이다.
되게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생겼다.
색상이 레드, 화이트, 그리고 핑크까지 있는데 우리는 화이트를 선택했다.
단미 와플메이커의
<장점>은
1. 와플과 샌드위치 판 기본으로 제공
2.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판 교체/세척 가능
3. LED 램프(전원 연결하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고, 예열이 완료되면 불이 꺼짐)
4. 손잡이 잠금장치 있음(토핑 넣어도 새어 나오지 않게)
5. 귀여운 사이즈와 예쁜 디자인
<단점>은
1. 전원 스위치 따로 없음(가열 필요없을 때마다 코드 빼야 함)
2. 아무래도 1구이기 때문에 여러 개를 만들 때 불편함
3.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님(공식 스토어 기준 39,700원)
4. 따로 타이머 필요(굽는 시간 잴 때)
크루아상 생지는 "슐스타드"에서 구매했다.
미니 버터 크루아상, 미니 플레인 크루아상 2종류 샀는데
공식 스토어 설명에 의하면..
버터 크루아상: 밀가루와 버터로 반죽을 빚어 섬세하게 24겹의 층을 이뤘고
버터의 고소한 맛이 결에 따라 부드럽게 뜯어짐
플레인 크루아상: 고소한 버터향과 바삭한 퍼프의 식감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24겹의 층을 낸 생지..
...? 크게 다른지는 모르겠고 설명처럼 맛도 비슷하게 느껴졌다.
물론 시럽이랑 아이스크림 얹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나마 유의미한 차이는 크로플을 썰 때, 버터가 결대로 잘 찢기고 바삭한 느낌이라면
플레인은 버터보다는 질긴?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버터 크루아상의 좀 더 바삭한 식감을 선호하는 편이다. )
이제 크로플 만드는 법!
1. 냉동해뒀던 생지를 해동시킨다!
(원래는 상온에 2시간 정도 자연해동시키는 게 정석인데
그만큼 기다리기엔 인내심이 부족한 관계로..ㅋㅋㅋ)
물컵에 물을 받아서 전자레인지에 약 3분 정도 돌리고 컵을 꺼낸 후,
랩으로 덮은 생지를 그 안에 넣어두면 빨리 해동된다ㅎㅎ
2. 와플메이커 전원을 연결하고 예열을 한다.
전원을 연결하면 LED 표시등에 빨간불이 들어오는데, 이 불이 꺼지면 예열이 완료된 것이다.
3. 미니 생지 두 개를 올리고 뚜껑을 닫은 뒤 4분 30초간 구워준다.
미니 생지라서 2개 올리면 딱 맞다~
4. 크로플이 다 구워졌다.
처음 크로플을 구울 때는 이상한 냄새와 연기가 좀 났는데, 몇 번 쓰니까 냄새는 안 나고 연기는 찔끔? 나온다.
왕 크게 확대해봤다ㅎㅎ
결이 살아있는 게 보이는 만큼 바삭해서 좋았다 :)
5. 원하는 토핑을 한다.
(완벽한 크로플을 위해 메이플 시럽, 초콜릿 시럽,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사뒀다.. 후후)
사진 기준으로는 메이플 시럽 뿌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올리고 계피 가루 솔솔 뿌려줬다!!
6. 두둥! 완성했으니 맛있게 먹는다.
크로플 중 왼쪽은 생지 2개, 오른쪽은 1개 분량이다.
7. 다 먹었으니 정리하자~ 원터치 버튼 눌러서 판을 제거하고 남은 열기를 식혀준다.
8. 분리한 팬 설거지까지 해준다!
사고 나서 며칠은 매일 해 먹었다ㅋㅋ
단점(매일 해 먹어서 살찔 위험 큼) 추가해야겠다.. 후
커피도 내려 먹는 걸 좋아하는데 크로플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니까 홈카페 뚝딱이다!
다들 집콕 많이 하니까 배달도 많이 시키지만 그만큼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와플메이커 리뷰 포스팅을 해봤는데
만족스러운 구매였다..ㅎㅎ ʕっ•ᴥ•ʔっ♡